"인도 조선시장 81억달러 전망…중국보다 한국과 협력할 것"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인도 조선시장 81억달러 전망…중국보다 한국과 협력할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1-13 11:52

본문

기사 이미지
K-조선의 새 투자처로 떠올라

시설 설립·기술이전 등 가능성


인도가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진출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잠재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국내 조선사들에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을 요청하는 등 ‘K-조선’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인도의 조선 시장이 2033년 약 81억 달러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파인엑스트라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조선산업 시장은 지난 2022년 9000만 달러1325억700만 원에서 오는 2033년까지 81억2000만 달러11조9550억7600만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기간 인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세계 조선 시장에서 점유율 1% 미만인 인도의 조선업 역량을 2030년 세계 10위, 2047년까지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인도는 전체 무역 물량의 약 95%를 해운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도 자국 조선업이 취약해 해외 선박을 빌리는 데만 연간 약 110조 원을 쓰고 있다. 인도 내에는 조선소 28곳이 있는데 연안 여객선 등 중소형 선박만 주로 건조할 수 있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빅3’ 조선소의 건조 능력을 직접 살펴본 후 인도 현지 조선소 설립, 기술 이전 등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와 중국 간 오랜 국경 분쟁의 영향에 따른 반중 감정도 한국과 인도 간 협력 확대의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반중 감정이 짙은 인도 입장에서는 중국이 아닌 한국 또는 일본 조선소와 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을 받거나 전문 엔지니어·용접공 등 인재 양성을 통한 고난도 선박 건조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속보]민주당 ‘카톡 내란선전죄 고발’ 후폭풍…나경원 “나를 1호로 고발하라”

전운 감도는 대통령 관저… 경호처, 전술복·헬멧에 ‘의문의 대형 백팩’ 까지

[속보]민주42.2% vs 국힘40.8%…정권교체52.9% vs 연장41.2%[리얼미터]

“감사합니다 조상님”…1.9조 상당 ‘조상 땅’ 찾아준 이 구청 서비스

[속보]尹측 “영장 집행하면 불법체포감금죄…신분증 제시하고 얼굴 공개하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00
어제
2,185
최대
3,806
전체
817,15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