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효과 끝?…더본코리아 주가 뚝뚝~ > 경제기사 | economics

요리 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주가가 공모가를 한참 밑돌면서 “흑백요리사 효과가 끝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인 지난해 11월 6일 공모가3만4000원보다 약 51.2% 높은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흥행하면서 투자자 이목이 쏠린 덕분이다. 그러나 상장 이후 더본코리아 주가는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더본코리아 주가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3만2050원이다. 이는 상장 당일 기록했던 최고가 6만4500원 대비 50.3%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절반 정도 증발했다. 상장 당시 최대 9453억원이던 시가총액은 4705억원으로 감소했다.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1994년 설립된 후 2020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 파워와 국내외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해 지난해 11월 상장에 성공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 외식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업체다. 2023년 연결 기준 전체 매출4107억원에서 외식 사업 비중이 85%에 달한다. 유통 사업과 호텔 사업도 진행 중이다. HMR가정간편식,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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