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신세계 정용진, 느린 걸음 롯데 신유열…극명한 승계 대비[SS...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속도 내는 신세계 정용진, 느린 걸음 롯데 신유열…극명한 승계 대비[SS...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1-13 06:01

본문

속도 내는 신세계 정용진, 느린 걸음 롯데 신유열…극명한 승계 대비[SS포커스]
신세계 정용진 회장왼쪽부터, 신유열 롯데그룹 부사장. 사진 | 각 사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2141억원 상당의 이마트 지분 전량10%을 개인 자산으로 매입했다. 이에 본격적인 신세계家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신세계그룹의 신속한 승계 작업과 비교해, 롯데그룹의 후계 구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에 배치되어 있으나, 뚜렷한 후계 작업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 속도 내는 신세계, 제자리 롯데

정용진 회장은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의 보유 지분을 증여가 아닌 매수 방식으로 인수하며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증여 시 발생할 약 1000억원의 증여세보다 훨씬 많은 15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매수를 선택한 것도 재계에선 이례적인 행보다.


이 과정에서 이 총괄회장은 400억원가량의 양도소득세, 정 회장은 100억원대의 이자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보이며, 매수 대금으로 확보한 2140억원을 차후 상속할 경우 1070억원의 증여세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번 매수를 통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신세계그룹이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한 만큼, 빠르게 승계 작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롯데그룹 신유열 부사장은 승계 구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경영 수업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신동빈 회장의 재임 기간도 길어지고 있으며 신 회장이 그룹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신 부사장의 승진도 상징적인 의미에 그쳤다.

또 이번 신 부사장의 ‘CES 2025’ 방문도 실질적으로 신사업 주도권을 확보했다기보다는, 그룹 차원의 미래 신사업을 둘러보고 경험을 쌓기 위한 행보에 머물렀다.

신세계그룹이 빠르게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하고 정 회장이 과감한 결단을 통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연한 대조를 보인다.

이 외에도 롯데그룹 내부엔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딸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이 향후 승계 작업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롯데그룹은 지배 구조가 복잡하고 일본 롯데홀딩스와의 관계도 주요 제약 조건인 것과 신 부사장의 국적이 일본인 것을 감안 했을때 신세계그룹처럼 빠른 승계 작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재계 전문가는 “재계에서는 정용진의 과감한 승계 전략과 신유열의 다소 더딘 경영 참여가 향후 그룹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세계와 롯데의 후계 구도 경쟁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gyuri@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amp; sportsseoul.com

[ 인기기사 ]
“축의금 1억 낸다는 연예인 있어” 김지민♥김준호 프로포즈 비하인드
“가혹한 하차” 박성훈 ‘눈물의 사과’에도 드라마 ‘폭군의 쉐프’ 끝내 이탈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우승
[단독] 여경래와 방송 출연했던 셰프, 학폭 논란…“기억 안 난다”
이경규, 관상동맥 건강 심각…돌연사 고비 넘겼는데 또 위험
소재원 작가, 尹 지지 최준용 저격 "배우 욕보이지 말라"
서장훈, 방송도중 폭발... 잔소리 폭격 “듣는 나도 짜증나”
랄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생후 6개월 딸 응급실行
“굿바이 테스형” 나훈아, 58년 가수 인생 마무리
김종국, 양다리 가능성 제기... 2025년 심상치 않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36
어제
2,220
최대
3,806
전체
805,2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