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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중간간부 집단행동 보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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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1-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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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가 1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경호처 중간 간부들이 집단 행동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경호처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경호처 중간 간부들 첫 집단행동’ 제하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화기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배낭을 멘 대통령경호처 요원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화기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배낭을 멘 대통령경호처 요원이 오가고 있다. /뉴스1

해당 보도는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 동요가 커지고 있고 ▲경호처 내 과장과 부장급 등 중간 간부들이 윤 대통령에 ‘체포 영장 대응’ 관련 입장을 공식 요구했으며 ▲이런 식의 집단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내용이다.

또 김성훈 경호차장을 거쳐 윤 대통령에게 이러한 단체 요구가 전달됐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다만 경호처는 “결코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르면 오는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재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장 집행을 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수도권 4개 광역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형사기동대 ·반부패수사대 등 인력 1200여 명을 집결시켰다. 당초 경찰은 2차 체포에 특공대 투입을 검토했으나, 경호처와의 충돌을 막고 농성을 해제하기 위해 소방에 협조를 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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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isd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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