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한국 경제, 환율 1500원 리스크에 하방 압력"
페이지 정보
본문
12일 서울 명동 한 환전소에 1달러를 구매시 1475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달러와 비상계엄 사태 등 정국 불안이 지속되며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다. 2025.1.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원화의 높은 환율이 한국 경제에 강력한 하방 압력을 가한다고 블룸버그가 진단했다.
정치 리스크와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며 원화 가치환율과 반대는 2009년 이후 최저로 하락했고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말레이은행과 미즈호 증권에 따르면 달러당 원화 환율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1500원을 넘겨 치솟을 위험이 여전하다.
메이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메모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1500원의 저항선이 시험을 받을 리스크가 남았다"며 "달러/원은 변동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즈호증권의 수석 데스크 전략가는 "원화는 온갖 부정적 요인들의 혼합체칵테일"라며 환율 1500원이 "점점 더 현실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불안한 한국 경제를 감안할 때 이번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헤지회피를 시작하고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6개월 달러/원 환율 전망치인 1450원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완화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휘청이던 굴뚝 산업도, AI데이터센터 냉각 기술로 반전 25.01.14
- 다음글[GAM] 로켓랩, 극초음속 시험 발사 시장의 강자로 부상② 25.01.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