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뻥튀기 상장 관련 SK하이닉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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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경, 매출 추정과정 적절성 조사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파두의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로, 특사경은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해 매출 추정 과정이 적절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객관적 자료 확보 목적”이라며 “참고인 성격으로 조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파두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연간 추정 매출액을 1202억 원으로 기재했지만 지난해 8월 상장 후 발표된 매출 실적은 2분기4∼6월 5900만 원, 3분기7∼9월 3억2000만 원에 그쳤다. 한편 이날 압수수색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0.97% 떨어진 17만4200원으로 마감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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