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아산 新공장 완공…"해외시장 확대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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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과자 공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적용
총 684억원 투입…기존 공장의 2배 규모 크라운제과는 충남 아산에 새로운 친환경 과자 공장을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죠리퐁, 콘#xfffd;#xfffd;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스낵 전문 공장으로 36년 만에 기존 아산 공장을 대체하는 신규 생산기지를 완성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달 30일 오후 아산 음봉면에서 신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최신 생산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ESG형 친환경 스낵 전문 공장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크라운제과만의 특화된 노하우에 최신 기술력이 결합된 최첨단 스낵전문공장이 완공돼 뜻 깊고 기쁘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운제과 신 아산공장 준공을 기념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좌측부터 일곱번째,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좌측부터 열번째, 강훈식 국회의원좌측부터 여섯번째, 박경귀 아산시장좌측부터 아홉번째이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신 아산공장, 생산능력 2배 이상↑…시장경쟁력 강화신 아산공장은 총 5만2000㎡1만6000평 규모로 토지를 제외하고 총 6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장 규모는 기존의 공장2만㎡ 보다 2배 이상 커져 향후 새 생산라인 도입도 대비했다. 신 공장에서는 ▲죠리퐁 ▲콘#xfffd;#xfffd; ▲콘초 ▲콘치 ▲카라멜콘과 땅콩 ▲츄러스 등 크라운제과의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400억원 규모다. 여기에 생산 라인을 수직화해 제품 안전과 효율성까지 높아져 생산경쟁력도 대폭 강화했다. 신 공장은 생산동, 지원동, 물류동으로 총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원동 1층은 전시관뿐 아니라 약 200평 규모의 개방형 공간으로 꾸몄다. 회의나 휴식은 물론 공간 문화 예술 작품 전시나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 올리고 탄소 발생 줄여…최신 친환경 과자 공장 완성신 아산공장은 최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과자공장이다.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저녹스NOx, 질소산화물 친환경 보일러로 탄소 발생량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도 높였다.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완벽하게 분리하고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 예정이다. 공장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로, 별도의 부지 확보 없이 공장 지붕을 활용해 토지 이용도를 극대화하고,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크라운제과 新아산공장 준공식 전경 국토 중앙의 수도권 근접 입지로 물류 효율성 강화생산공장과 함께 구 공장보다 2배 이상 큰 물류기지도 새롭게 구축했다.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최신형 물류 시설로 중부권 스낵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신 로봇 장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제품을 적재하고 포장할 수 있다. 신축된 대형 물류 기지는 최대 50만 박스의 물류 처리 능력을 보유한다. 물류 처리량 역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출고를 위해 10대의 차량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제품 운송도 가능하다. 신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스낵 제품뿐만 아니라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까지 처리할 수 있고, 여기에 이커머스 채널에 공급하는 물류도 담당한다. 기존 대전공장에 위치한 물류기지에 새롭게 구축한 아산 물류센터까지 더해져 중부권역 물류 거점을 확보해 전국 어느 지역이라도 신속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다. 중부권 생산거점의 확보는 물론, 대규모 자동화 물류 기지까지 함께 갖춘 덕분에 물류 효율성도 대폭 강화됐다. 서해안 시대 개막…수출 경쟁력도 확보신 아산공장과 바로 옆에는 2022년 7월에 완공한 해태제과 아산공장1만 4000㎡, 약 4300평이 위치해 있다. 크라운해태가 아산의 두 공장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연간 약 5000억원 규모다. 크라운해태는 아산에 위치한 두 공장을 중심으로 중부권 생산·물류거점을 구축했다. 인근에 평택항이 위치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두 공장이 위치한 아산 제2테크노밸리에서 평택항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20㎞로, 차량이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아산의 두 거점을 활용해 현재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도 활용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관련기사] ☞ "연예인 급 미모 가졌다"던 연쇄살인마 얼굴…24년 만에 공개 ☞ "딸 사랑했다"…14년 부친과의 법정분쟁 끝낸 연예인 ☞ 사직서 던진 전공의 500명, 병원 떠나 이곳 몰려갔다 ☞ "할머니 아기는 어디 있죠?"…얼굴 확인하고 깜짝 항공사 직원들 ☞ 암투병 중 1조8000억원 복권 당첨…"이 돈 다 쓸 시간 있을까"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잘나가는 그 아이 AI 따라잡는 방법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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