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 소주의 배신…"일반소주와 당류·열량 비슷"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제로 슈거 소주의 배신…"일반소주와 당류·열량 비슷"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5-01 13:58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이 일반 소주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제로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낮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은 제로 표시 음료와 소주, 맥주 30개 상품의 당류와 열량을 조사한 결과,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과 당류는 일반 소주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 판매 중인 5개 종류의 제로슈거 소주에서 당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비교군인 일반 소주도 당류가 100ml당 평균 0.12g으로 낮아 제로슈거 소주로 표시가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 100ml당 열량 4kcal 미만일 때 무열량, 식품 100g당 또는 100ml당 당류 0.5g 미만일 때 무당류 강조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은 일반 소주 대비 100ml당 최소 2.85%2.60kcal에서 최대 13.87%14.70kcal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로슈거 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일반소주 대비 100ml당 최소 0.5도2.77kcal에서 최대 2.6도14.38kcal 낮고 알코올 도수에 따라 열량이 차이나는 것을 고려하면 당류 차이가 소주의 열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제로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낮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소비자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 결과다. 소비자원이 제로 음료 또는 주류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2000명을 설문한 결과 68.6%1371명는 제로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 대비 열량이 상당히 낮을 것 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제로제로슈거·제로칼로리 음료의 경우에는 제로슈거 소주와 달리 일반 음료에 비해 열량이 낮았고 당류도 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제로음료의 열량은 일반음료보다 100ml당 평균 39.83kcal98.14%, 당류는 100ml당 평균 9.89g99.36%낮았다.

또 소비자 10명 중 5명57.2%, 1144명은 무알콜과 비알콜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은 음료의 알코올 함유 여부에 따라 알코올 0%는 무알코올Alcohol free, 성인용, 알코올 1% 미만은 비알코올Non-alcoholic, 성인용로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다.

비알코올 맥주는 0.0, 무알코올 맥주에는 0.00 표시가 쓰이고 있는데, 소비자의 83.0%1660명가 0.0과 0.00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고 응답해 비알코올 맥주를 알코올이 없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더욱 컸다.

미국의 경우 무알코올Alcohol free임을 상품 라벨에 표시하고 실제 알코올 함량이 0인 경우에만 0.0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4혼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 프러포즈로 차 사줘…재산 아직 남아"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
신생아 6시간 만에 병사…의료진 문자로 드러난 충격 진실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30억 주식 부자 전원주 "가족들, 날 돈으로만 보는 거 같아 속상"
한국 연예인 보며 "나도 저렇게 살래"…내수 특화 일본이 변했다
전 야구선수 오재원, 법정서 마약 투약 인정…"보복 폭행은 안 해"
출산율 지금도 바닥인데…청소년 60% "결혼해도 아이는 굳이"
"1년에 7억 벌어"…장영란, 여행 유튜버 수입 듣더니 경악
로켓 한 발에 수익률 폭발…500억 뭉칫돈 들고 개미들 우르르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 징역 4개월… 자금 세탁 방조 혐의
재건축 규제 또 풀어준 서울시…용적률 200% 이 아파트도 가능[부릿지]
"오래 못 살아" 유전자 타고나도…이렇게 하면 수명 늘어난다
"요즘 경기에 누가 금 사겠어요"…매출 반토막, 방 빼는 금은방들[르포]
"물가 비싸, 고향 갈래요"…대도시 떠나는 청년들, 중국서 나타난 변화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323
어제
3,015
최대
3,806
전체
651,8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