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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감자값 전세계 1위…장보기 겁난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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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5-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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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美·日 등 주요국보다 물가 높아
“비싼 인건비·다단계 유통 영향 커”


한국의 식료품 물가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사과’ 논란이 일고 있는 사과 외에도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바나나와 오렌지는 물론 국내 생산·공급 중심인 감자와 백미쌀 등도 국내 평균 거래 가격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서울신문이 글로벌 물가 비교 플랫폼 ‘넘베오’의 올해 국가별 식료품 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식료품 지수는 83.1로, 조사 대상 146개국 중 6위에 올랐다. 한국보다 식료품 가격 지수가 높은 상위 5개국은 버뮤다143.6, 스위스116.7, 카이만제도109.0, 버진아일랜드104.1, 아이슬란드86.5였다. 미국12위·74.2과 일본37위·55.4, 중국81위·37.6 등 주요국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한국보다 낮았다.


넘베오의 식료품 가격지수는 해당 국가의 소비자가 쌀이나 빵, 육류소고기, 과일류 등 일상에서 구매하는 품목의 가격을 현지 통화 기준으로 입력한 뒤 이를 미국 달러화로 환산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회 집계·발표한다.

주요 식품 항목별로는 사과와 바나나, 오렌지 등 과일과 감자모두 1㎏ 기준의 평균 거래 가격이 한국에서 가장 비쌌다. 사과는 6.53달러약 9000원, 바나나 3.45달러, 오렌지 5.71달러 등으로 해당 품목은 모두 조사 대상 96개국 중 한국이 1위로 집계됐다. 사과의 경우 미국3위에서는 평균 5.30달러, 일본7위 평균 4.44달러, 중국62위 평균 1.82달러로 조사됐다.

세계 상위권인 한국의 식료품 가격은 식료품과 외식 물가, 대중교통 비용과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등을 종합 반영한 ‘생활물가 지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조사 대상국 중 비교적 저렴한 공공요금에도 높은 식료품 가격 탓에 해당 집계에서 64.4를 기록하며 25위에 올랐다. 영국27위·63.7과 독일29위·62.7, 이탈리아32위·58.9 등 유럽 주요 국가보다 비싼 수준이다. 엔화 가치 하락 장기화로 물가 전반이 낮아진 일본은 생활물가 지수 50.7로 47위, 중국은 99위34.1로 집계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의 식료품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비싼 생산비와 다단계 유통구조를 꼽았다. 김수현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는 “농가의 고령화,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 심화로 생산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생산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재정 투입을 통해 납품 단가를 일부 보조하거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국·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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