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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 최대 은행 순이익 22.4조…벌어진 예대마진에 이자이익만 6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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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14 10:42 조회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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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 최대 은행 순이익 22.4조…벌어진 예대마진에 이자이익만 60조
사진 =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예대금리차가 계속 벌어지며 경기침체에도 은행권이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 4천억 원으로 2023년 21조 2천억 원 대비 1조 2천억 원5.5%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 1조 4천억 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이 확대됐지만 대손비용이 3조 1천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59조 3천억 원으로 6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이자수익자산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천억 원0.2%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5.8% 대비 크게 둔화했다"며 "순이자마진NIM도 2022년 4분기를 고점으로 축소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예대금리차2월 공시 기준는 1.5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월 0.87%에서 1년 새 격차가 배 가까이 확대된 건데, 은행연합회가 자료를 공개한 2023년 이후 가장 큽니다.

5대 은행 예대금리차는 작년 8월 0.49%로 저점을 찍은 후 매달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은행권이 마진을 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예금금리에만 빠르게 적용되고 대출금리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조정했지만 실제 이용 고객에게 미치는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대손비용은 전년10조 원 대비 3조 1천억 원30.9% 감소한 6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대거 추가 적립했던 데 따른 영향입니다.

지난해 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0%로 같은 기간 0.08%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금감원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취약 부문 중심의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며 "은행이 위기 확대 시에도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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