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배임 무죄…글로벌사업 속도내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허영인 SPC그룹 회장 배임 무죄…글로벌사업 속도내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12 17:29

본문

- 대법원, 주식 저가양도 의혹 허영인 SPC 회장 무죄 확정
- 경영 정상화 기대…K푸드 열풍 타고 해외 사업 확대 속도
- 오너 3세 승계 구도에도 `관심`
[이데일리 오희나 성주원 기자] 증여세를 회피하려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허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SPC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PC그룹 오너 3세인 허진수·허희수 형제의 승계 구도가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배임 무죄…글로벌사업 속도내나
증여세를 회피하려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월 2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과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허 회장 등은 허 회장 일가에게 부과될 증여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밀다원 주식을 저가에 양도한 혐의를 받았다. 즉, 2012년 1월 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로 매년 8억원의 세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적정가 산정 없이 헐값 매도했단 의혹이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지배 주주가 특수 관계법인과의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을 경우 증여로 판단해 과세하는 제도다.

1·2심 재판부는 이에 대해 위법성이 없었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고, 오늘 대법원에서 이를 확정한 것이다.


이 사건의 무죄 판결을 이끈 성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밀다원 주식양도는 적법한 것이었고 회사 지배구조를 개선해 회사에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점이 최종 확인됐다”며 “그동안의 오해가 모두 바로잡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허 회장은 노조 와해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허들 하나를 넘은 셈이지만, SPC그룹은 이번 판결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허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만큼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승계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허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차남인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겸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은 국내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경영 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 침체로 식품업계의 해외사업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SPC그룹도 해외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지 않겠냐”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오희나 hnoh@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8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5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