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액 24.8%↓…비트코인 0.43%↓·도지코인 1.71%↓·리플 1.68%↓ > 경제기사 | economics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12월 13일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들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약 24.8% 감소한 12조 8,0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업비트가 전체 거래의 74.9%를 차지하며 9조 5,844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빗썸은 2조 9,110억 원22.7%,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2,213억 원1.7%과 83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코인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823조 7,436억 원으로 여전히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고, 이더리움이 663조 2,850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테더199조 9,729억 원, 리플190조 8,423억 원, 솔라나155조 65억 원 등이 이었다. 특히 리플은 주요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비트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의 24시간 거래대금이 1조 6,659억 원에 달하며 거래액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암호화폐 시세를 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12월 12일 기준 1억 4,249만 원으로 전일 대비 0.43% 하락하며 소폭의 조정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50일간 최저가였던 10월 25일의 9,376만 원과 비교하면 52% 이상 상승하며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은 575.6원으로 전일 대비 1.71% 하락했으나, 50일 최저가였던 185.2원에서 무려 210.8% 급등한 기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리플 역시 전일 대비 1.68% 하락해 3,333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11월 4일 최저가였던 700원에서 376.1%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를 입증했다.

이더리움은 5,507,000원으로 전일 대비 1.55%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50일 최고가였던 12월 8일의 5,591,000원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상승세를 기록한 또 다른 코인으로는 체인링크가 있다. 체인링크는 17.8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간 상승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업비트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에이브가 주간 상승률 33.18%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맨틀13.29%, 체인링크12.36%, 수이12.24% 등도 주목받는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률뿐만 아니라 거래량에서도 리플,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네임서비스, 매직에덴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 중 이더리움네임서비스는 3.94% 상승하며 상위권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졌으나 일부 코인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테더는 0.92%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였고, 이는 최근 시장 조정 국면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수이와 시빅은 각각 5.59%와 16.8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윤교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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