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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국내증시 수익성, 나스닥·서울아파트·금보다 훨씬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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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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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UPI 연합뉴스


최근 10년 동안 코스피·코스닥의 수익성이 나스닥·Samp;P500·서울아파트·금에 비해 훨씬 저조하고 위험도가격 하락폭는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약 90조원에 이르는 일반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로의 ‘머니무브’는 이러한 경험에 기반해 ‘기대이익과 기대위험’을 고려한 합리적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나이스신용평가가 내놓은 ‘국내 증시에서 미국 증시로의 머니무브’ 보고서는 주요 투자 자산군별코스피·코스닥·나스닥·Samp;P500·서울아파트·금로 최근 10년2015년 1월~지난 11월 동안 나타난 수익성매매 직전 3개월 대비 분기별 평균수익률과 위험도최대 하락폭를 비교·제시하고 있다. 이 기간에 미국 증시에서 수익성은 나스닥 지수는 평균 4%, Samp;P500은 평균 2%대 후반이었다. 이런 수익성을 얻기 위해 과거 10년간 겪었던 최대 손실폭은 각각 나스닥 37%, Samp;P500 35%다. 반면 최근 10년 동안 코스피·코스닥의 경우 수익성은 1%대 중후반, 위험도는 50% 안팎에 달했다. 나스닥·Samp;P500에 견줘 수익성은 크게 낮고 위험도는 크게 높은 편이었다.






서울아파트서울 주요 10개단지와 금의 경우 최근 10년간 수익성은 2%대 초반, 위험도는 20%대 후반이었고, 미국 M7 주식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7개 기업의 수익성은 7%대, 위험도는 50%대 후반이었다. 서울아파트·금에 견줘도 코스닥·코스피는 수익성이 낮고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컸던 것이다.



주요 자산마다 가격지수를 2015년 1월 기준=100으로 잡아 그 지수 추이를 보면, 지난 11월 현재 시점에서 나스닥은 원화 환산시원-달러 환율 반영 550에 육박하고 미 달러 기준으로는 400 초반, Samp;P500은 300 수준, 서울아파트는 250 초반, 금은 200 초반이다.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125 안팎에 그쳤다.



보고서는 “통상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서울아파트 및 금과 비교해볼 때 미국 주식은 수익성과 위험도가 비례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로의 2차 머니무브는 이런 수익성 및 변동성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일반투자자들의 축적된 미국시장 신뢰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투자에서 지수 및 개별 주도주의 가격 변화를 2~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혹은 그 반대로 폭락에 베팅하는 숏 상품이 활발한 양상인데, 보고서는 “이런 위험선호 확대 현상도 미국 주식이 과거에 보여줬던 수익성과 안정성에 대한 경험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에 대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심리적 장벽이 상당히 낮아지면서 고수익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헤비 트레이더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전체 외화주식 거래내역에 따르면, 국내 일반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11월 한달간 635억달러약 89조원로, 국내 증시 거래대금의 25% 수준에 이른다. 보고서는 국내 일반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대금이 대폭 증가한 시기를 1차 머니무브2020~2021년와 2차 머니무브2024년로 구분했다. 보고서는 “1차 머니무브 때와 달리 이번 2차 머니무브 기간에는 국내 주식은 소외된 채 미국 주식 거래만 호황을 누리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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