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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영업거점 여의도행…토스 따라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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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3-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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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카카오페이증권 -252억원 vs 토스증권 149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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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증권사 전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5년 연속 적자 탈출에 실패한 카카오페이증권이 이달 말 여의도로 영업부서를 옮긴다. 리테일개인고객 사업에서 강자로 떠오른 토스증권과 실적이 크게 벌어지자 카카오페이증권은 IB투자은행 사업 등 수익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의 중심지인 여의도 이전을 통해 올해 첫 흑자전환을 시도할 방침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31일 영업 인력이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로 이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이동 규모는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페이증권 본사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에 위치해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IB사업과 리테일을 포함한 일부 영업 인력이 여의도 오피스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관련 부서의 업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투업 중심지인 여의도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부터 여의도 오피스의 필요성과 활용성에 대해 지속적인 고민과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번 이전을 통해 업계 흐름에 더욱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업부서가 여의도로 이전하면서 실적에서도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이후 5년 넘게 적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이익을 냈지만 연간 적자 탈출에는 실패했다. 특히 핀테크금융기술기업 경쟁 관계에 있는 토스증권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증권이 2020년부터 5년간 적자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사이 토스증권의 지난해 영업익익은 149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결과다. 토스증권은 미국 주식을 포함한 해외 주식 거래를 통한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첫 흑자전환을 이끌어 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페이 증권은 영업 인력의 여의도 입성을 계기로 리테일 부문뿐만이 아니라 IB부문 강화 등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선임된 신호철 대표도 IB 부문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기업금융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여의도는 금융당국과 주요 증권사가 밀집한 지역인만큼, 판교보다 금융업계 흐름을 재빨리 파악하고 소통하기에 훨씬 유리한 환경"이라며 "여의도 이전은 법인 대상 영업활동과 금융업체와 커뮤니케이션소통측면에서 수월할 것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에 위치한 토스증권은 여의도 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스증권의 강점인 리테일 사업에 주력하며 리테일 내 금융상품 다각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연내 해외 선물·옵션 중개서비스를 시작해 장내 해외 파생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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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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