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업생산·소비·설비투자 트리플 감소…3개월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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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산업활동 동향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나란히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모두 9월 보다 감소했다. 산업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세 지표가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지난 8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하락 전환한 것이다. 건설업0.7%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3.5%과 서비스업-0.9% 등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광공업 내에선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11.4% 감소해 9월 회복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반도체 생산은 8월13.5%, 9월12.9%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이번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줄며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9월에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가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3.3% 감소했다. 앞서 정부는 수출 회복과 함께 설비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9월 상승세 이후 하락 반전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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