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SI 지수 편입 한국 기업, 작년보다 늘었다 > 경제기사 | economics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편입된 한국 기업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24 DJSI 결과를 분석해 24일 공개했다.

DJSI는 Samp;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종합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DJSI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 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 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코리아 지수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 기업의 10%만 편입되는 월드 지수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올해 25개에 달했다. 지난해22개 대비 13.6 %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숫자다.

조민아 한국생산성본부 ESG컨설팅1센터 팀장은 "국내 기업은 중대 이슈 보고, 윤리경영, 환경경영 체계, 산업안전과 보건, 개인정보 보호 영역에서 ESG 관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다만 "택소노미, 이사회 독립성과 보상, 지속 가능한 원자재 관리, 다양성 중심의 노동 관행 등 일부 영역에서는 여전히 세계적 수준 기업과 비교해 부족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는 한국 기업이 총 39개 포함돼 지난해36개보다 3개 늘었다. 코리아 지수에는 205개 평가대상 기업 중 34.6%인 71개가 편입돼 지난해63개 대비 8개 늘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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