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사태에도 살아남은 현신균…IPO 후 주가 하락 나몰라라
페이지 정보

본문
[컴앤스톡] 문책 없이 회장 지지받았지만 주가에 경영권 달려
![]() |
LG CNS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상장을 강행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6만1900원를 밑돌며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12일 주가는 5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13일 5만5700원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14일 5만4500원으로 장을 마쳐 여전히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장에만 매몰돼 주가 관리 복안이 부족했다는 말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해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컸지만 사모펀드 맥쿼리PE와의 계약을 어길 시 재무적 손실이 우려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를 강행하는 것이 맞느냐는 걱정어린 시선을 뒤로 한 채 IPO 추진에만 힘을 쏟았다. 현 대표는 지난달 9일 IPO 기자간담회에서도 자신감을 거듭 피력했다. 이날 그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2022년 LG CNS 수장을 맡은 현신균 대표는 작년 말 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임 덕분에 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지만 상장 이후엔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미래 성장까지 약속했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분석이다.
개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주가 반등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 LG CNS 주가가 부진한 대표적인 원인은 2대 주주 사모펀드 맥쿼리PE지분율 21.5%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다. 이미 IPO 과정에서 구주매출로 수천억원의 이익을 남겼지만 6개월 뒤 잔여 물량에 대한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다.
━
티머니 먹통 사태도 넘겼는데... IPO 후 주가 방어 쉽지 않네
━
![]() |
티머니는 서울시가 최대 주주지분 36.16%, LG CNS가 2대 주주32.91%다. 당시 논란이 됐음에도 현 대표는 IPO라는 목표 앞에 별다른 문책 없이 경영권을 이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유임된 만큼 주가가 지속해서 부진할 경우 다시 한번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경영진 교체까지도 거론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필요하며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LG CNS는 시스템 통합SI 기업이라는 특성상 다른 IT 기업들처럼 적극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어렵다. 디지털 전환DX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 기업들과의 차별화도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클라우드·AI·빅데이터 등 신사업 확장 전략이 필요하지만 아직 명확한 수익 모델이 부재하다는 것도 약점이다.
LG CNS는 LG그룹의 통합전산실로 시작한 시스템통합SI업체인 까닭에 그룹 계열사의 IT 시스템 통합·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내부거래 의존도가 높다. 자체 사업보다는 그룹사 실적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SI업계 관계자는 "현신균 대표가 IPO 작업을 무사히 끝냈지만 고비는 지금부터"라며 "주가 방어 실패로 구광모 회장의 기대를 저버릴 경우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니S 주요뉴스]
☞ 대치맘 교복 몽클레르 패딩, 이수지 패러디에 중고 거래 등장?
☞ 임영웅 얼굴 보고 투자했는데…"9억원 날렸다" 무슨 일?
☞ 어디까지 보여줄 거니?… 블랙핑크 리사, 파격 드레스 깜짝
☞ 만삭 김민희, 여론 의식했나… ♥홍상수와 베를린 레드카펫 불참
☞ "나이 속여 데이트"… 산다라박, 미성년자 성착취 논란 휘말려
☞ 장윤정♥ 도경완 중대 결심... "애들 덕에 버텼는데 이제 힘들다"
☞ "딸로 만나 행복했던 시간"… 25세 김새론 비보에 추모 물결
☞ 빈집에 홀로 있는 반려묘 보려고 CCTV 켜자, 낯선 남성이 있었다
☞ 13명의 아빠 되나… 미 인플루언서 여성 "아이 아버지는 머스크"
☞ 티머니 사태에도 살아남은 현신균… IPO 후 주가 하락 나몰라라
☞ 복귀 앞뒀던 김새론 사망… 아역배우 출신·아저씨로 유명세
☞ [주간경제전망]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상장·미 휴장 주목
☞ [체크!코스닥] 딥시크 충격에도 고개 든 엠케이전자
☞ 매서운 금 투자 열풍 골드바 판매액 역대 최고… 작년의 20배
☞ [오늘 날씨] 아침 최저 영하 8도… 강풍에 체감온도 뚝
☞ 대치맘 교복 몽클레르 패딩, 이수지 패러디에 중고 거래 등장?
☞ 임영웅 얼굴 보고 투자했는데…"9억원 날렸다" 무슨 일?
☞ 어디까지 보여줄 거니?… 블랙핑크 리사, 파격 드레스 깜짝
☞ 만삭 김민희, 여론 의식했나… ♥홍상수와 베를린 레드카펫 불참
☞ "나이 속여 데이트"… 산다라박, 미성년자 성착취 논란 휘말려
☞ 장윤정♥ 도경완 중대 결심... "애들 덕에 버텼는데 이제 힘들다"
☞ "딸로 만나 행복했던 시간"… 25세 김새론 비보에 추모 물결
☞ 빈집에 홀로 있는 반려묘 보려고 CCTV 켜자, 낯선 남성이 있었다
☞ 13명의 아빠 되나… 미 인플루언서 여성 "아이 아버지는 머스크"
☞ 티머니 사태에도 살아남은 현신균… IPO 후 주가 하락 나몰라라
☞ 복귀 앞뒀던 김새론 사망… 아역배우 출신·아저씨로 유명세
☞ [주간경제전망]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상장·미 휴장 주목
☞ [체크!코스닥] 딥시크 충격에도 고개 든 엠케이전자
☞ 매서운 금 투자 열풍 골드바 판매액 역대 최고… 작년의 20배
☞ [오늘 날씨] 아침 최저 영하 8도… 강풍에 체감온도 뚝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한화에어로, 상반기 북유럽 1개국과 방산협력 논의 25.02.16
- 다음글"나라에서 준 100만원으론 못 해"…이 정도는 바꿔야 산다는 노인의 집[내 ... 25.02.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