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순항, 높이 118m 프로필렌 타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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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높이 성공적 마무리…"내년 중반 기계적 완공 목표"
프라임경제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중반 경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올해는 건설이 정점에 도달할 예정이다.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계획대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이익 규모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림과 함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S-OIL, 010950 CEO는 지난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핵심 설비들이 차례로 세워지면서 현재 EPC설계,구매,건설 전체 공정률 60%를 넘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필렌 분리타워Propylene Fractionator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필렌 분리 타워는 △높이 118m △직경 8.5m △무게 2370톤에 달해 국내 석유화학 설비로는 사상 최대 높이를 자랑한다. 약 50층 아파트 높이의 타워를 하역부두로부터 현장으로 이동한 후, 지난 22일 TLSTower Lifting System를 활용해 수직으로 설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울산 Complex에 인접한 약 48만㎡ 부지에 △스팀 크래커 △TC2C 시설을 비롯한 에틸렌 생산시설과 저장 설비가 건설되고 있으며, 당월지역 약 40만㎡ 부지에는 스팀 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EPC 시공사로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 Eamp;C △롯데건설이 참여해 건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에쓰오일은 △에틸렌180만톤 △프로필렌77만톤 △부타디엔20만톤 △벤젠28만톤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게 되며, 나아가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합성 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LLDPE 88만톤,HDPE 44만톤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며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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