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편의점 찾는 2030…도시락 구독서비스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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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클럽한끼’ 올해 가입자 전년比 131%↑
- CU,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 전년比 152%↑ - 점심값 폭등에 편의점 도시락·김밥 등 먹거리 수요증가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밥을 대용해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 가격이 5000원에 육박하면서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CU의 구독서비스 이용 건수도 지난해에는 전년과 비교해 119% 늘더니, 올해 1∼5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4% 급증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올해 1∼5월 구독서비스 이용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2배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구독서비스가 조명받고 있는 것은 가파른 외식 물가 상승때문이다. 점심식사 한끼 가격이 1만원 시대에 돌입하면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GS25 클럽한끼의 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혜자로운집밥’ 시리즈 도시락이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4900원,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4500원,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불고기5000원 등이다. CU에서도 구독서비스를 통한 도시락 구매 비중이 13%로 가장 컸고, 이어 커피10.2%, 우유9.0%, 삼각김밥8.3%, 컵라면7.5% 순으로 나타났다. CU의 인기 품목은 백종원 완전 한판정식4500원, 백종원 제육 한판4500원, 백종원 바싹불고기 한판4500원 등이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주현영 전주식비빔밥4500원, 주현영 바싹불고기비빔밥4500원이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용 고객 비중은 2030세대가 주를 이룬다. GS25 클럽한끼의 경우 이용 고객의 70.4%가 2030세대였고, CU도 20대33.8%와 30대36.4% 이용 비율이 70.2%로 비슷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까지 높여서 한 끼 식사용으로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외식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만큼 가성비 점심을 선호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배 고파서 그랬어요..수락산 女등산객 피살[그해 오늘] ☞ 63빌딩 높이서 문 열린 아시아나…온몸으로 막은 女승무원 ☞ 노산이 늘고 있다.. 40대 분만 10년새 43% 증가 ☞ 가수 테이, 오늘 품절남 합류…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 ☞ 리얼리티 예능 나온 임영웅, 그가 선택한 집은?[누구집]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윤정훈 yun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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