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3.5.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헬리오시티, 반포자이 등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매매가격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2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KB선도아파트 50지수 증감률은 0.1%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뒤 10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하다 이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헬리오시티, 올림픽선수기자촌, 파크리오, 반포자이, 잠실엘스 등이 해당한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1% 하락했다. 도봉구-1.23%, 구로구-1.05%, 노원구-0.94%, 중구-0.84%, 성북구-0.76% 등이 크게 하락했고 송파구0.01%는 보합권이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 아래인 92를 보이며 지난달 83보다는 상승하면서 여전히 상승 전망보다는 하락 전망이 더 많지만, 기준점인 100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8% 하락했고 아파트는 -0.85% 하락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주택은 -0.54%, 아파트는 -0.77% 하락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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