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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반도체 시장 보인다…삼성·SK, 차세대·고성능 D램 초격차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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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3-05-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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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HBM 수요↑…삼성·SK 수혜 기대감
5세대 DDR5 잇단 양산 기술력 어필
업황 반등기 대비 실적 개선 열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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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원영·우성민 기자 = "위기에 진짜 실력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기술이 곧 안보인 시대"최태원 SK그룹 회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초격차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거는 건 다가올 반도체 업황 반등기에 후발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다. 반도체 시장이 최악의 혹한기를 지나고 있지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 관측이 커지며 이후 도래 할 슈퍼사이클에 대한 대비이자, 새로운 AI인공지능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양사는 연일 경쟁적으로 차세대 5G 제품들을 쏟아내면서 시장에 기술력을 어필 중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3%, 삼성전자가 38%로 양사 합산 91%가 점쳐진다. 나머지 9%는 미국 마이크론의 몫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SK 50%, 삼성 40%, 마이크론 10%에서 우리 기업들이 점유율 1%를 더 챙기는 셈이다.

HBM은 뛰어난 성능에도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탓에, 가격이 기존 D램 대비 약 5배 이상 비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다. 그런 HBM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은 챗GPT 등 초거대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서다.

범용 D램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꽉 막혀 있지만 고성능 메모리 시장은 상황이 다르다. 올해 AI 반도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6%, HBM 수요는 58%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BM은 D램을 여러개 쌓아 만드는 제품으로, 고용량을 구현하면서 대역폭이 높고 지연 시간도 적어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서버 등에 주로 탑재된다. 서버용 새 CPU를 만드는 인텔과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AI 반도체 대표기업 엔비디아 등이 AI 시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삼성·SK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1분기 매출 기준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1억7000만달러로 43.2%, 마이크론이 27억200만달러로 28.2%, SK하이닉스가 23억1200만달러로 23.9%를 차지하고 있다. 줄곧 2위를 유지했던 하이닉스가 3위로 밀려난 건 감산 등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시장은 차세대 D램인 DDR5 시대로 넘어가는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D램 시장에서 DDR5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2%에서 내년 27%, 2025년 4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기술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점유율이 언제 뒤바뀔 지 모른다는 의미다.

하이엔드 기술력의 각축전 주 무대는 HBM이다.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AI GPU에 적합하다고 알려지면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품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2E를 주력으로, 하반기 HBM3P플러스를 양산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SK의 로드맵 대비 느린감이 있지만 대신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현실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생각하는 메모리라 불리는 PIM지능형 메모리이 대표적이다. PIM은 메모리에 연산을 하는 반도체를 넣어 만드는데, 메모리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옮기는 작업을 효율화해 속도를 극대화해준다.

현재 HBM 시장을 주도하는 건 SK하이닉스다. 2013년 AMD와 처음 HBM을 개발했고 현재 HBM3를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HBM3E 제품 샘플을 준비하고 내년 양산까지 나서는 공격적 전략을 펴고 있다. 대규모 적자의 하이닉스는 실적 개선 열쇠를 점유율 50%를 넘기고 있는 고부가가치 HBM에서 찾고 있다.

삼성과 SK는 상반기 반도체 공급과잉이 정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해소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이라고 업황 회복만 기다리며 움츠려 있으면, 업싸이클에서 주도권을 뺏길 수 밖에 없고, 그때가 진짜 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SK가 대규모 적자에 감산하면서도 Ramp;D 투자 만큼은 아끼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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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우성민 lucas201@asiatoday.co.kr,starmi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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