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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생선 소포장했더니…슈퍼마켓에 젊은층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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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05-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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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슈퍼마켓SSM이 진화하고 있다. 매장에서 정육과 수산 코너를 없애고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주로 찾던 반조리 식품을 팔거나 대형마트처럼 고기와 생선을 소포장으로 내놓으며 매출을 올리는 모양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SSM인 GS더프레시는 지난달 기준 매장 수 395개를 기록했다. 2019년 319개였던 GS더프레시 매장은 지난해 말 378개로 늘어난 뒤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성장으로 사라질 것 같았던 SSM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오히려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프라인 유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서 가능했다.

GS더프레시는 2019년 SSM에 체인오퍼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체인오퍼레이션은 점포를 표준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본사가 상품을 대량으로 사들여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GS더프레시는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던 다른 SSM과 달리 당시부터 가맹점을 늘렸는데, 이는 판매 형태 변화를 수반했다.

실제로 GS더프레시는 2019년 말 기준 44.5%였던 가맹점 비중이 지난달 65.3%까지 높아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SSM에서 가맹점 비율은 10~35% 수준"이라며 "GS더프레시가 편의점을 다년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활용했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GS더프레시는 대부분 슈퍼마켓이 갖추던 정육과 수산 코너를 과감히 줄이고 소포장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밀키트 같은 반조리 식품 비중을 대폭 늘렸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장점만 따온 듯한 형태로 판매·유통 구조를 정비한 것으로, 이는 20~40대 젊은 층 유입으로 이어졌다. 2019년 1월 60.2%였던 20~40대 소비자 비율은 지난해 1월 66.8%로 늘었다. 이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GS더프레시는 2019년 289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흑자로 전환했으며 지난해에도 217억원 흑자를 거뒀다. 이 결과 GS더프레시는 지난 1분기 매출 기준으로 SSM 부문에서 1위를 탈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체득한 가맹사업 노하우를 SSM에 이식해나갈 것"이라면서 "퀵커머스를 확대해 GS더프레시 사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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