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8년 거주 공공임대, 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90%" > 경제기사 | economics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무주택 청년과 서민들이 전세사기 걱정없이 안전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실시한 주택 공급 사업인 든든전세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24일 HUG에 따르면 든든전세주택 사업을 지난 5월 시작한 뒤 현재 약 1000가구에 대해 낙찰을 완료했고 이날부터 즉시 입주가 가능한 24가구에 대한 1차 입주자 모집공고 진행한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직접 낙찰 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 주택은 총 982가구로 ▲강서구 238가구 ▲양천구 83가구 ▲구로구 70가구 등 서울 524가구를 비롯해 ▲부천 191가구 ▲인천 267가구 등 수도권 도심 지역에 위치한다.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최장 8년 동안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든든전세주택은 준공 이후 10년 내외의 주택이며 전용면적 20㎡부터 69㎡의 원룸과 투룸구조라 1·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HUG는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 소유권 확보와 하자 수선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입주자 모집공고는 후속 절차를 조기에 완료해 즉시 입주가 가능한 24가구서울 10가구·부천 14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입주희망자는 HUG 안심전세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HUG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음달 2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과 HUG 유튜브·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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