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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없는 여성" 공격 파문…제니퍼 애니스톤도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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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7-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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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여성 논란 진화 나선 밴스

과거 "자식 없는 여성들이 국가 운영" 인터뷰
파장 커지자 "본질은 미안하지만 사실" 해명

사진=AP



미국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자식이 없는 여성이라고 공격한 파장이 확산하자 그 이유를 해명하며 방어에 나섰다.

ABC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26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비꼬는 표현이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내가 한 말의 본질은, 미안하지만 사실"이라고 항변했다.


밴스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연합뉴스


밴스 의원은 2021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들childless cat ladies이 국가를 사실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기의 인생이 비참해 국가 전체를 비참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멀라 해리스, 피트 부티지지교통부 장관, AOC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를 봐라. 자식 없는 사람들이 민주당의 온 미래를 장악하고 있다"라고 했다.

캣 래이디는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중년의 독신 여성을 일컫는 표현으로 비하적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밴스 의원의 과거 발언이 최근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됐다. 미국 유명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밴스씨, 당신의 딸이 언젠가 자신의 아이를 낳을 수 있을 만큼 운이 좋기를 기도한다는 것"이라며 "그녀가 두 번째 옵션으로 시험관 아기에게 의지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밴스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 전체가 자녀를 가진다는 발상을 회의적으로 여기거나 심지어 혐오하게 됐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식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반反가족, 반反아동 정당이 됐다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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