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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 건너 카페인데…올 들어 커피 수입 줄어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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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3-08-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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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카페쇼에서 한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있다. /뉴스1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카페쇼에서 한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있다. /뉴스1

올해 들어 커피 수입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커피 수입량은 10만9752t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 줄었다. 커피 수입액도 6억4673만 달러약 8685억원로 9.5% 감소했다.

커피 수입량과 수입액은 볶았는지로스팅, 카페인을 제거했는지디카페인 상관없이 모두 합한 것이다.

현재의 감소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커피 수입 규모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기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커피 수입 규모는 그동안 ‘한국인의 커피 사랑’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수입량은 2018년 15만8000t에서 2019년 16만8000t, 2020년 17만7000t, 2021년 18만9000t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20만5000t 처음으로 20만t 선을 넘었다.

수입액은 2018년 6억4000만달러약 8595억원에서 2021년 9억2000만달러약 1조2355억원로 불어난 데 이어 지난해 10억달러1조3410억원 선을 넘어 13억달러약 1조7459억원로 커졌다.

올해 들어 커피 수입이 주춤한 요인으로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꼽힌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커피 수출국은 이상 기후 등으로 커피 수확량이 줄었다.

엘니뇨 현상으로 가뭄이 이어지며 세계 3위의 로부스타 커피 원두 생산지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커피 생산량이 내년에 약 20% 줄어들 것이라는 미국 농무부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커피 수입 규모가 워낙 큰 폭으로 커진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전년 대비 8.2% 늘어 2016년11.1% 이후 6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수입액은 42.4%나 증가해 2011년66.5%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 커피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 생산이 줄다 보니 수입도 감소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 가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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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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