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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엔 한국 전역이 평균 가구원 2명 미만…고령가구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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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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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
고령 가구는 30년 뒤 1178만 명…2배 증가
2052년,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 비중 으뜸
30년 뒤엔 한국 전역이 평균 가구원 2명 미만…고령가구 2배 증가

평균 가구원 수가 2명도 안 되는 사회가 30년 뒤 도래하게 된다. 고령자 가구 비중도 50%를 초과할 전망이다. 늙고 고독한 사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총가구 수는 2,166만4,000가구로 2041년 2,437만2,000가구까지 증가했다가 2052년에는 2,327만7,000가구까지 줄어든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경남 등 7곳의 가구 수는 2022년 대비 2052년에는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경기, 충남, 인천, 세종, 충북, 강원, 제주, 대전, 전남, 경북 등 10곳에선 가구 수가 증가한다. 특히 경기는 수도권 집중과 탈서울 행렬이 맞물리면서 2022년 536만8,000가구에서 같은 기간 653만5,000가구까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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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가구 증가와 인구 감소로 평균 가구원 수는 줄어든다. 전국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26명에서 2052년 1.81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종과 경기는 2022년 2.41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지만, 2052년에는 세종 1.93명, 경기 1.92명까지 2명 밑으로 떨어진다. 경북은 2022년 2.11명으로 가장 낮았는데, 30년 뒤에는 1.65명으로 줄어든다.

2022년 기준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이 제일 큰 도시는 대전, 서울 등 14개 시도였지만, 2052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제일 많게 된다. 특히 강원, 충북 등 12개 시도에서는 1인가구 비중이 40%를 넘을 전망이다. 2052년의 가구 유형을 보면 △1인가구41.3% △부부22.8% △유자녀 부부17.4% △자녀 동거 단독부모7.6% △비친족가구3.5% 순이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5,000가구에서 30년 뒤에는 1,178만8,000가구로 2.3배 증가한다. 고령자 가구 비중도 24.1%에서 50.6%로 급증한다. 2022년 고령자 가구 비중은 전남34.4%, 경북31.5%, 전북30.9% 순으로 높고, 세종13.3%, 경기19.6%, 대전20.5% 순으로 낮았지만, 2052년에는 경북60.2%, 전남60.1%, 경남59.3% 순으로 높고, 가장 낮은 세종마저도 35.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년 뒤면 모든 시도에서 배우자가 있는 가구의 비중도 감소한다. 2022년 가구주의 혼인 상태는 유배우58.5%, 미혼21.8%, 사별10.0%, 이혼9.7% 순이지만, 30년 뒤에는 유배우43.4%, 미혼32.1%, 이혼13.9%, 사별10.6%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세종= 이성원 기자 suppor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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