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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짙어진 지식산업센터 시장…3Q 거래량·금액 4년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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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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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거래액... 전분기 比 각각 27.3%, 28.7%↓

수도권, 비수도권 각 거래량도 바닥...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거래보다 극감

서울 거래량 32.4% 줄며 100건대...지식산업센터 절반 몰린 경기도 동반 하락

올해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2020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먹구름이 점차 짙어지는 모양새다. 비수도권은 물론 비교적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수도권 거래량 또한 감소해 같은 기간 최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2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에서 이뤄진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699건으로 이는 2분기961건보다 27.3% 감소한 수준이자 202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거래금액 또한 직전분기 대비 28.7% 내린 2869억원을 기록하며 이 또한 최저치를 기록해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시장 침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년 동기880건, 3996억원와 비교해도 거래량은 20.6%, 거래금액은 28.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출처=부동산플래닛]

이날 발표된 분석 대상은 9월 말 기준 주소 및 건축 상태가 확인된 전국 1358개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이 전체의 81.9%1112개, 비수도권은 18.1%246개 분포다.

다만 평당 가격은 오름세로 확인됐다. 3분기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전분기 평균1599만원보다 16.6% 상승한 1865만원이었다. 전년 동기1648만원와 비교 시 13.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 시장 침체 양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를 가리지 않았다.

수도권의 3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전분기879건보다 28.2% 하락한 631건으로 전국 시장과 동일하게 2020년 이후 최저점을 보였다. 거래금액의 경우 2분기 3750억원에서 28.7% 감소한 2672억원까지 낮아졌는데 최근 4년 6개월 중에선 2022년 4분기265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전년 동기784건, 3711억원 수치와 비교해도 각각 19.5%, 28%씩 하락한 수준이다.

비수도권도 동기간 내 최저 거래량68건과 최저 거래금액1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2분기82건, 276억원 대비 17.1%, 28.6%가량 하락한 것으로 거래금액이 2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동일 분기96건, 285억원와 비교해도 29.2%, 30.9%가량의 감소한 모습이다.

참고로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전분기 1644만원에서 18.1% 증가한 1941만원으로 형성됐고 비수도권 역시 1113만원에서 4.2% 오른 116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거래량, 100건대로...전분기 比 거래액 하락률 30% 육박
◆…[자료출처=부동산플래닛]

3분기 서울시에서 발생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144건, 거래금액은 1060억원이다. 직전분기213건, 1500억원보다 각각 32.4%, 29.3%씩 줄어든 수준인데 지난해 4분기168건에서 해가 바뀌며 229건1분기으로 올라섰지만 2개 분기 만에 다시 100건대로 내리막길을 탄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서울시가 눈에 띄게 올랐다. 서울시 지식산업센터의 3분기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3371만원으로 전분기2474만원 대비 무려 36.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시 내 자치구별 조사에서는 금천구42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구로구29건, 성동구24건, 송파구19건, 영등포구15건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구로구가 283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금천구236억원, 성동구230억원, 송파구169억원, 영등포구6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도 전분기比 각각 25.1%, 25.7% 감소...동반 내리막길
◆…[자료출처=부동산플래닛]

경기도 시장도 여의치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3분기 거래량은 2분기 590건에서 25.1% 떨어진 442건으로 이 역시 202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거래금액은 1501억원으로 전분기 2021억원보다 25.7% 낮아졌다. 하지만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에서는 직전분기 1425만원에서 1560만원까지 9.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수민 대표는 "이번 3분기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서 "다만 우량 매물 거래로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오름세를 보인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 이루어진 과도한 대출로 인한 보증금 반환 리스크 증가, 경기 침체에 따른 임차 수요 위축, 대출 규제 강화, 공급과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매수 심리도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조세일보 / 허헌 기자 h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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