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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자리, 빨리 내리는 자리는 돈 더 내세요…대한항공, 국내선도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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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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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내 대한항공 모습. /사진=뉴시스
대한항공이 비상구 좌석 등 공간이 넓은 좌석을 원하는 국내선 고객에게도 추가 요금을 받기로 했다. 2021년부터 국제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료좌석 제도를 국내선까지 확장한 셈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엑스트라 레그룸, 전방 선호 좌석을 유료 전환한다고 밝혔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일반석보다 더 넓은 다리 공간을 제공하는 좌석으로 보통 구역별 맨 앞자리나 비상구 좌석을 의미한다. 전방 선호 좌석은 비행기 앞쪽에 배치된 좌석들로 탑승과 하차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좌석별 가격은 엑스트라 레그룸의 경우 1만5000원, 전방 선호 좌석의 경우 1만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특히 해당 좌석 구매 고객들은 대한항공 우수회원들에게 지원되는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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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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