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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홍보사업 통해 공공판로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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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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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확인서 받은 기업에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 지원
기업-기관 상생 간담회 개최
신규계약 등 성과로 이어져


quot;여경협 홍보사업 통해 공공판로 넓혀quot;
지난 4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에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여성기업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여경협 제공
"문을 두드려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기업 홍보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함께 참여한 대표들과의 네트워킹도 올해 큰 도움이 됐다."

12일 김희애 유시스 대표는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시스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운영하는 여성기업공동관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었다.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은 물론 여성 기업 대표들과의 네트워킹이 올해 사업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매년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나라 장터 엑스포 부스 운영을 비롯해 공공기관 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 맞춤형입찰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여성기업 공공구매 홍보사업은 여성기업확인서를 기반으로 한다. 여성기업확인서는 여성이 소유하고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공공조달 시장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여성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현재까지 총 7만9530개사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혜택과 입찰 가산점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행법상 공공기관은 물품·용역 총 구매액의 5%, 공사는 총 구매액의 3% 이상을 여성기업 제품으로 의무 구매해야 한다. 이때 공적으로 여성기업임을 확인해주는 것이 바로 여성기업확인서다.

특히 여성기업확인서를 받은 기업은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홍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김 대표와 같이 매년 4월 열리는 나라장터 엑스포 참여 기업 10개사 중 하나로 선정되면 제품을 홍보하고 공공판로를 확대하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과 여성기업을 이어주는 상생협력 간담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경협은 이들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간담회와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93개 기관이 참여하고, 541명의 여성기업인이 참석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장이 됐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10월 여경협 충남지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가한 최정호 로드팩토리 대표는 "여성 창업가들의 애로 사항과 산학협력 기회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과의 접점을 늘리는 등 자연스러운 네트워킹 기회로 신규 계약을 맺기도 했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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