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장초반 하락…나스닥 하락, 테슬라 약세, 엔비디아 상승, 아이온...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들은 하락 출발했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와 양자컴퓨팅 관련주 아이온큐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대형주 중심의 Samp;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4포인트-0.12% 하락한 5,592.86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2.39포인트-0.35% 내린 17,586.06을 나타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6.54포인트-0.14% 하락한 41,294.39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나스닥 100 지수는 68.66포인트-0.35% 내린 19,527.36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23포인트-0.95% 하락한 24.00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6.63포인트0.33% 상승한 2,033.10을 기록하며 차별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상승한 1,457.0원을 기록하며 강달러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 강세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의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3월 11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10종목 중 테슬라는 21조 2,640억 원으로 가장 많은 보관금액을 기록했으며, 하루 사이 8,155억 원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14조 3,965억 원으로 2,437억 원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6조 232억 원으로 1,821억 원 감소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4조 1,709억 원으로 10억 원 감소했다.

특히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보관금액은 1조 9,197억 원으로 562억 원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디렉션 데일리 TSLA Bull 1.5X Shares도 각각 1조 6,069억 원, 1조 6,729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 시황을 살펴보면, 테슬라는 242.42달러353,206원로 2.29% 하락하며 장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116.23달러169,347원로 0.42%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애플은 216.48달러315,411원로 0.23%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83.12달러558,206원로 0.04% 내렸다.

양자컴퓨팅 관련주 아이온큐는 22.33달러32,535원로 2.32%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메타 플랫폼은 612.51달러892,427원로 1.14% 하락했으며, 아마존닷컴도 196.45달러286,228원로 1.23%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가 19.11달러27,843원로 4.43%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반면, 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는 8.71달러12,690원로 4.76% 급락했다.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00조 2,111억 원으로 집계일 대비 1조 1,747억 원 증가했다. 이는 서학개미들의 지속적인 미국 주식 투자 확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윤교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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