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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47억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11 09:12

업무상 배임 2건, 외부인 사기 1건…금감원 정기검사서 적발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에서 총 14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업무상 배임 2건, 사기 1건 등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모두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중순부터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융사고 금액은 △업무상 배임 각 41억원, 92억4851만원 △사기 14억원 등 총 147억원 규모다.

업무상 배임 2건은 집합상가 분양과 관련된 대출에서 발생했다.

한건은 사고 금액 92억5000만원 규모다. 손실예상액은 미정으로 담보금액은 62억원이다. 사고는 지난해 3월10~31일 발생했다.

또 다른 배임 건은 사고 금액 41억원 규모다. 손실예상액은 미정으로 담보금액은 41억원이다.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6일부터 5월31일까지다.

국민은행은 이 2건과 관련해 관련 직원의 인사조치 및 형사고소를 할 예정이다.

사기는 외부인에 의한 것으로 상가 관련 대출 취급과정에서 대출 신청인이 은행에 허위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담보 금액은 14억원으로, 지난해 6월에 발생했다. 은행은 사기에 연루된 외부인을 형사고소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위해 여신 프로세스 개선과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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