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마무리…"4년만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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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이 4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난 가운데 2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계류장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이 4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조용준 기자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억3157만8947주 취득을 위한 납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1조500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12월 계약보증금 3000억원, 2021년 3월 중도금 4000억원을 이미 지급해 이날 실제 납입한 금액은 8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63.9%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여기에다 이날까지 미국 법무부DOJ가 반독점 소송 등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서 모두 승인받은 것으로 간주됐다.
신주 인수와 기업결합 심사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2020년 11월부터 추진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절차가 4년여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납입 다음 날인 12일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3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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