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92억원…조현상 부회장은 퇴직소득 포함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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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영환경에서 그룹 비즈니스 성장 리드 고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약 9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효성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급여 58억원, 상여 33억8300만원 등 총 91억8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효성 측은 조 회장에 대해 "경쟁이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보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조 회장의 동생 조현상 부회장은 급여 20억원과 상여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200만원 등 총 279억9200만원을 받았다. 조 부회장은 작년 7월 기존 효성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효성 측은 조 부회장에 대해 "재임 중 효성의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신규사업 투자 및 인수 합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 등을 고려해 특별 공로금을 산출·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재임 중 특별한 공로가 있는 등기임원의 경우, 퇴직금 이외에 퇴직금의 50%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특별 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효성 측은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에서도 급여 23억7500만원7~12월분, 상여 20억1500만원 총 43억9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외 지난해 3월 29일 별세한 고 조석래 명예회장에게도 1~3월분 급여 7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아주경제=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sotg81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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