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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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99센트 스토어에서 주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AFP 연합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2.4%로 둔화했다가 지난 10월 2.6%로 오른 데 이어 11월에도 2.7% 상승하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지수의 최근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7∼10월 4개월간 0.2%를 나타냈다가 11월 들어 0.3%로 올랐다.
주거비 가격이 전월 대비 0.3% 올라 전체 물가지수 상승의 40%에 기여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식료품 가격도 전월 대비 0.4% 올라 11월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로 10월 상승률과 같았다.
전월 대비 근원지수 상승률은 0.3%로, 8월 이후 4개월째 같은 수치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4개월간 근원물가 상승률 흐름이 연율 환산 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월가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어 온 관세정책과 감세정책, 이민자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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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기자 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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