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中 미세먼지"…공기청정기는 그저 빛[강추아이템]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누렇게 뒤덮인 하늘을 보니 봄이 온 게 실감이 난다. 출근길 바람을 쐬면 텁텁한 먼지를 잔뜩 머금어 코끝이 따끔하다. 거리에는 마스크를 다시 꺼내 쓴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난다. 집에 돌아와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닫힌 창문의 미세한 틈으로 먼지가 실내에 스며드는 것만 같아서다. 환기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최근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질까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11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황사와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실내 환경을 만들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생활가전 업체들도 잇따라 신상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높이고"…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코웨이021240는 최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노블 공기청정기2를 선보였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2021년 출시 이후 건축학적 디자인과 혁신적인 청정 성능을 인정받은 코웨이의 대표 제품이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약 35% 작아진 크기에 100㎡급의 청정 성능을 구현했다.

제품은 전작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더 빠르고 강력해진 청정 성능도 갖췄다.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은 제품 내부에 상하로 적용한 2개의 필터 시스템을 통해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집중적으로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내 공간을 빠르게 관리한다.

제품은 △프리필터 △더블에어매칭필터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 등 4단계로 구성된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0.01㎛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99.9% 감소시킨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용자를 위한 펫 기능도 갖췄다. 펫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솜털과 미세먼지를 빠르게 케어하며 전용 필터인 펫필터는 반려동물 배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원인인 황화수소를 99.9% 탈취한다.

제품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코웨이 아이오케어IoCare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오케어 플러스IoCare도 적용됐다. 앱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실내외 공기질 상태,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팬까지 세척 가능해 위생적"…SK매직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SK매직은 최근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이 가능한 올클린 디 아트The Art 공기청정기를 내놨다.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분리형 워셔블’ 구조로 돼 있다.

공기 오염도에 따라 토출구의 높이가 자동 변경되는 3단계 청정 팝업 시스템이 오염된 공간을 빠르게 감지하고 가장 효과적인 청정모드로 공간을 관리한다. 4가지 색상의 공기질 라이트 기능을 탑재해 멀리서도 공기질과 제품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독창성을 인정받아 굿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직관적인 타워 형태와 공기질 라이트가 적용된 토출부 플로팅 디자인, 고급스럽고 모던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인상적이다.

‘8단계 올인원All-in-One 플러스 필터’를 적용해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한다. 아토피,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는 물론 각종 유해가스와 생활 냄새까지 집중 관리할 수 있다.

펫 전용 필터로 교체하면 펫 전용 공기청정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필터 대비 10% 더 강력해진 탈취 성능으로 반려동물에서 나온 털과 먼지는 물론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가스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항균 필터가 맞춤 케어를"…교원 웰스 에어가든 Lite 공기청정기

교원 웰스Wells는 최근 공기청정기 신제품 에어가든 Lite를 출시했다.

에어가든 라이트는 4개 호흡기 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쿼드데믹 우려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자사 모델 최초로 ‘항균더블케어필터’를 도입했다.

항균 소재의 필터가 공기청정기 속 세균 유입과 증식을 방지하면서 변화하는 집안 환경 및 상황에 따라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실내 환경에 맞춰 △항균초미세먼지 △항균알레르기 △항균펫 △항균실내탈취 4가지 필터 옵션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허받은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과 처마형 흡입구가 오염도가 높은 실내 40㎝ 이하 바닥 면에 쌓인 미세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을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약 2배 빠르게 흡입한다.

최고 풍량 소음은 46dB로 도서관47dB 수준이다. 실시간 공기질을 지수로 나타내주는 종합청정점수 기능을 추가해 누구나 쉽게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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