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尹, 4차 담화 본 시민들 분노…"극단적 망상으로 변명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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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네번째 긴급 대국민 담화를 내놨습니다. 30여분간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만 주장했습니다.
한마디로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한 대통령의 변명 일색으로 불법적 위헌 행위에 대한 합법화만 주장한 겁니다.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예상했지만, 오히려 극단적인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갈라치기에만 힘을 쏟았습니다. lt;2024년 12월 12일자 尹 "소수 병력 잠시 투입한 게 왜 폭동이냐"_전문 참고기사gt;
이런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지켜본 국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브 채널에서 나올 법한 발언으로 현실 인식에 대한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대부분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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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한 시민은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또 다시 느끼게 됐고, 호통치는 모습을 보면서 정신 치료가 급하다고 생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술상에서 자기 친구들에게 할 얘기를 대국민 담화라고 발표하는 모습이 한심하다. 자기 행동이 무조건 옳고, 감정에 호소하는 모습이 검사 출신 대통령이 맞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 병력만 잠시 투입했는데, 폭동이냐”고 반문한 대목은 사안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 못할 정돕니다.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것으로 비상계엄을 ‘경고성 이벤트’로 대수롭지 않은 듯 평가한 것인데요.
또 윤석열 대통령은 위기상황 때마다 ‘편 가르기’를 극한으로 부추기며, 반전을 이뤄내려 안간힘을 써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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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그는 국민이 선출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 종북 세력으로 단정짓고, “야당이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극단적인 발언들로 극우 유튜버를 결집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대통령 담화 직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게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공개적으로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조경태·안철수·김상욱·김예지·김재섭·진종오 의원 등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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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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