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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못갚는 자영업 급증…취약차주 연체율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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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6-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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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채무 재조정 추진해야”

올해 1분기 이후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연체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채무 재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올 1분기 말 현재 1.52%로 지난해 동기0.99%에 비해 0.5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2년 1분기에 비해서는 0.98%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차주의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자영업자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10.21%로 전 분기보다 1.02%포인트가 상승했다. 자영업자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7.49%에서 2분기 8.18%로 8%대를 돌파한 뒤 3분기 8.50% 등으로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일반 가계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올해 1분기 9.97%로 자영업자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취약차주 비중도 자영업자의 경우 12.7%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일반 가계의 취약차주 비중은 올해 1분기 6.4%로 지난해 1분기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아울러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 연체 차주의 1인당 평균 연체액은 1억2200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500만 원 증가했다. 가계 및 자영업자의 신규 연체 진입률은 올해 1분기 기준 각각 0.63%, 1.52%로 지난 2021년 4분기0.43%, 0.47%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금융당국이 채무 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 재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및 자영업자 차주의 재무 건전성 변화가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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