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가격 급락…KYC 마감 후 커뮤니티 반발 확산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톱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15일 오후 12시 1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파이코인PI 가격은 15.04% 하락한 1.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파이 네트워크의 KYC실명 인증 마감 조치와 이에 따른 대규모 토큰 소실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14일현지시간, 파이 네트워크가 KYC 및 메인넷Mainnet 마이그레이션 마감일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증을 완료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지난 6개월 내 채굴된 토큰을 제외한 대부분의 PI를 잃게 됐다.

파이 네트워크 개발팀은 "유예 기간 내 KYC와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을 3월 14일 오전 8시UTC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마감일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인증 과정에서의 기술적 문제로 PI를 잃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과정에서 KYC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의 자산이 사라지거나 인증 과정에서 혼선을 빚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파이 네트워크를 스캠이라고 비판하며 반발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 측은 여러 차례 마감일을 연장하며 사전 경고를 전달했다고 해명했으나, 토큰 상실로 인한 사용자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러한 논란과 대규모 토큰 소실 사태는 파이코인 가격 하락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김지연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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