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어선 주목…"더 밀리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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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불안이 계속되며 원·달러 환율 방어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공격적으로 방어에 나설 경우 외환보유액이 급감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요동치고 있는 원·달러 환율.
오늘은 좁은 범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 어제보다 5.3원 오른 1,432.2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엄 사태 후 일주일 동안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서 고착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일 야간 거래에서 1,442.0원까지 뛰면서 단기 저항선은 1,450원 선까지 높아진 상황입니다.
[정세은 /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번 주 들어서 탄핵정국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면서 오히려 더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어서 충격이 좀 가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53억 9천만 달러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021년 10월 4천692억 1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이후 3년 동안 감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해 1,500원을 넘나들고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서면,
외환보유 규모가 4천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선 충분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는 어느 나라든지 통용되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작용을 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 오른 2,442.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2.17% 오른 675.9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유성훈 obsryu79@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불안이 계속되며 원·달러 환율 방어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공격적으로 방어에 나설 경우 외환보유액이 급감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요동치고 있는 원·달러 환율.
오늘은 좁은 범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 어제보다 5.3원 오른 1,432.2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엄 사태 후 일주일 동안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서 고착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일 야간 거래에서 1,442.0원까지 뛰면서 단기 저항선은 1,450원 선까지 높아진 상황입니다.
[정세은 /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번 주 들어서 탄핵정국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면서 오히려 더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어서 충격이 좀 가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53억 9천만 달러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021년 10월 4천692억 1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이후 3년 동안 감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해 1,500원을 넘나들고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서면,
외환보유 규모가 4천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선 충분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는 어느 나라든지 통용되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작용을 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 오른 2,442.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2.17% 오른 675.9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유성훈 obsryu79@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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