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4월 말부터 유럽 노선 감편 > 경제기사 | economics

아시아나항공 A350항공기 이미지. 출처=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4월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인다.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제시한 독과점 해소 시정조치에 따른 결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월12일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됨과 동시에 해당 감편 노선 항공권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감편되는 운수권 일부는 다른 국적 항공사에 이관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2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4회로 감축한다고 17일 밝혔다.

4월30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되고, 5월12일부터 인천-파리 노선도 주 6회에서 주 5회로 조정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해당 항공편 기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별도 안내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안내문을 공지한다.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고객 응대 전담 TF를 구성하고, 감편 영향 고객 대상 전용 핫라인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고객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 시 빠른 응대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며, 핫라인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항공권 변경 및 환불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시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한국 화제의 뉴스]

차주영, 팬덤 꾸꾸 약속 지키려 백반기행 출격…"전라도 올 만한 맛"

트럼프발 불확실성 확대에…美 증시 신중론 고개

더본코리아, 이번엔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개선하겠다"

체코 신규 원전 계약…원전 수출 산업화 신호탄 될까?

4·2 아산시장 재선거 오세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소미 기자 ksm@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