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특별 성과급 고민 중" > 경제기사 | economics

곽노정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SK AI 서밋은 SK 그룹 차원으로 매해 진행해왔던 행사로 올해에는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격상해 개최됐다. /사진=임한별머니S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에게 특별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11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직원 특별 성과급과 관련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 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기준을 넘는 영업이익이 나올 때 지급하는 일종의 추가 보너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확실시되자 기본급 300%에 해당하는 특별성과급을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곽 사장은 "예측치만으로는 선지급이 불가하며 올해 4분기 실적까지 다 나와야 특별보너스 지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AI인공지능 업계를 리딩하고 경쟁사 비교우위를 달성한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PS에 대해선 "설 전인 내년 1월 내 지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사업과 관련해서는 "HBM3E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HBM 대량 양산 체계와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강화했다"고 밝혔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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