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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용하자 미 3대 지수 반등…엔비디아 5.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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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15 09:47 조회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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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14일 미국에서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Samp;P500과 나스닥, 다우존스지수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격 조정 국면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가 5.27% 상승한 가운데 빅테크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이 모두 2%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5%, Samp;P500은 2.13%, 나스닥은 2.61% 각각 오른 뒤 장을 마감했다. Samp;P 500 지수의 경우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미 대선일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해 조정 국면 영역에 들어갔는데 하루 만에 벗어난 것이다.

이날 시작은 좋지 않았다. 미시간대가 집계해 발표하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57.9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2월 확정치 64.7과 비교하면 6.8포인트10.5% 감소한 것이라, 앞으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침체가 커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애플 아이폰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서버를 제조하는 대만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이번 분기 AI 관련 수요가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수세가 나타나 상승했다. 다른 빅테크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애플1.82%, 테슬라3.86%, 마이크로소프트2.58% 등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호재에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연일 무역 전쟁 관련 발언을 내놓던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이날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을 호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창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없는 날이 시장에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 반등이 나왔음에도 변동성이 여전하다는 분석도 많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의 경우, 21.77로 전날보다 12% 내렸지만, 올해 1~2월 15~17 안팎을 기록한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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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국 기자 kore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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