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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일에 싸여있던 리벨리온 지분구성 공개됐다…박성현 대표 지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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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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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리벨리온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합병 이후에도 정확한 지분구조를 밝히지 않았던 리벨리온의 주주 구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리벨리온은 지난 2일 SK 계열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마무리지었다. 합병법인인 리벨리온의 최대 주주는 SK그룹 관계사인 사피온Inc로 약 26%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리벨리온 경영진인 박성현 대표 등의 지분율은 19.79%였다. 특히 박성현 대표는 오진욱 CTO최고기술책임자보다 지분율이 낮아, 3대 주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리벨리온의 최대주주 등 주식보유 변동 공시에 따르면 합병법인인 리벨리온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사피온Inc로 나타났다. 사피온Inc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이 지분을 100% 보유한 미국 현지 법인이다. 합병 전 사피온코리아 지분 89.72%52만7119주를 보유했던 사피온Inc 지분율은 26.05%로 줄었다. 기존 리벨리온 주주를 비롯해 미등기 임원의 지분, 합병법인의 신규 주주 등의 지분이 포함된 영향이다.

이날 공시에서 주목되는 건 리벨리온 기존 경영진인 박성현·오진욱 등 2인의 지분율이다. 이들은 리벨리온 공동 창업 멤버로, 통합 리벨리온에서도 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을 맡는다.


공시에 따르면 박성현 대표가 보유한 주식 수는 18만9391주다. 지분율로 환산하면 9.36%다. 등기임원인 오진욱 CTO와 신성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각각 19만6609주, 1만4297주를 보유했다. 오진욱 CTO의 지분율은 9.72%, 신성규 CFO는 0.71%다. 오진욱 CTO 지분율이 박성현 대표보다 많다는 게 눈길을 끈다.

사피온Inc와 리벨리온 기존 경영진의 지분을 제외한 잔여 지분율은 54.17%다.

리벨리온 측은 "최근 합병법인 출범에 따른 주요 주주들의 지분 변동 사항을 공시한 내용"이라며 "별도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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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goodcm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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