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디, 불닭시리즈 성장세 동반성장…사상 최고 실적 예상" > 경제기사 | economics

아시아투데이 김민혁 기자 = KB증권은 12일 에스앤디에 대해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 글로벌 매출 성장세와 함께 액상, 분말 스프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전망했다.

KB증권은 에스앤디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45% 증가한 106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8.46% 증가한 180억원으로 추정했다.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K푸드 열풍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스앤디가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불닭볶음면은 미국의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면서 관련 공장 증설되고 있다. KB증권은 이와 관련해 향후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앤디는 자체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차기 성장 모멘텀으로 분석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애스엔디가 기존 식품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간편식, 조미료 등 완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트렌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다른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앤디의 재무구조는 양호하다. 올해 에스앤디의 3분기 말 기준 유보율은 297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3%, 현금성자산은 약 323억원이다.

임 연구원은 에스앤디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주요 고객사향 매출에 대한 높은 의존도 및 매출 동향이 실적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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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als08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