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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에서 만나" 인공폭포 앞 사람들 북적…매출 신기록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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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3-07-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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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지난 한 달간 쿠팡을 방문한 고객들의 사이트 평균 체류시간은 6분41초시밀러웹 기준다. 무신사는 6분46초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점유율 1위인 쿠팡도, 국내 온라인 패션의류 부문 1위인 무신사도 고객의 사이트 체류시간은 6분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쿠팡에는 지난해 한 달 평균 약 1억3000만명이 방문하면서 쿠팡은 2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월 평균 약 1700만명이 찾는 무신사도 지난해 70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방문객 수, 곧 트래픽이 돈인 셈이다. 오프라인 보다 싼 가격, 편리한 배송,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등은 오프라인 소비자들의 발길을 온라인으로 이끌고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매장 유지비용,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으로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기기 어렵다. 트래픽으로도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온라인을 이기긴 쉽지 않다.

결국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고객의 체류시간에 승부를 걸기 시작했다.

2020년 문을 연 더 현대 서울의 전체 영업면적 8만9100㎡약 2만6952평 중 매장 면적은 4만5527㎡약 1만3771평으로 전체의 51%수준이다. 기존의 백화점 평균 매장 비중 65% 약 10%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나머지 49%의 공간은 실내 조경이나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도록 설계됐고 12m 인공 폭포와 실내 녹색 공원 등을 조성했다.

고객이 쉬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린 결과 더 현대 서울은 고객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더 현대 서울의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은 로플랫 데이터 기준 79분이었다. 쿠팡이나 무신사 평균 체류시간의 약 12배다.

고객의 체류시간 증가는 곧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더 현대 서울은 개점 1년만에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듬해에도 97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더 현대 서울은 백화점 업계 최단 기간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5년이 소요됐다.

체류시간 확대가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유통사들은 트래픽과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5868억원을 집행해 강남 타운을 조성중이다. 이전의 강남 센트럴시티 시내 면세점 공간을 백화점으로 운영하고 약 2000평의 공간을 강남 지하 식품관과 연결해 브랜드 입점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수원점 리뉴얼에만 각각 3889억원, 43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이제 물건을 파는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으로 판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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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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