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서 오토바이 살래요"…반값 아파트 매물 등장에 발칵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팔아서 오토바이 살래요"…반값 아파트 매물 등장에 발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3-08-19 15:02

본문

뉴스 기사
quot;팔아서 오토바이 살래요quot;…반값 아파트 매물 등장에 발칵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입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한 10대가 오토바이를 사기 위해 부모가 물려준 아파트를 반값에 처분하는 소동이 있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18세 샤오화는 최근 아파트를 사기 위해 아파트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판매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부모가 소송을 통해 매매 계약을 취소시켰다.

샤오화의 아파트는 시세가 7만2000달러약 9662만원에 달했지만, 샤오화는 절반 가격에 매물을 내놓았고 계약까지 체결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아들은 미성년자"라며 법원에 부동산 판매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허난성 지방법원은 샤오화가 18세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해 부모의 손을 들어줬다. 판매 과정 자체는 합법적인 절차대로 이뤄졌지만, 부동산 중개인이 경험 없는 10대에게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판매하도록 유도한 점이 인정된다며 판매 취소 명령을 내렸다.

샤오화는 부모님이 오토바이를 사주지 않자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아파트를 팔기로 결심했다.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부동산 중개 업소를 찾았고, 사무실 관계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매입한 후 곧바로 재판매하며 이익을 얻었다.

철없는 금수저 10대의 행동에 중국에서도 "재판부는 올바른 판결을 했지만, 소년은 자기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오토바이를 사기 위해 아파트를 팔려 한 소년은 응석받이가 틀림없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SMCP는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13
어제
1,390
최대
2,563
전체
432,14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