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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법인세 0원 여파로 3월 국세 수입 6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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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5-0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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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법인세가 작년보다 5조6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을 내서 법인세를 납부하는 국내 기업들의 작년 실적이 곤두박질친 여파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제로0’로 떨어져 세수 급감을 불렀다.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2022.03.29 /신현종 기자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2022.03.29 /신현종 기자

30일 기획재정부의 ‘3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국세 수입은 2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월보다 6조원18.2% 감소했다. 지난 1~2월엔 국세가 작년 대비 3조8000억원 더 걷혔다. 그런데 3월 세수가 급감해 1~3월 누적 세수84조9000억원도 작년보다 2조2000억원 줄었다.

이는 작년 경기 부진으로 기업들이 올해 내는 법인세가 급감한 탓이다. 12월 결산 법인들은 전년 실적을 기초로 매년 3월 법인세를 납부한다. 그런데 올 3월 법인세 수입은 15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6.9%5조6000억원나 줄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작년 11조5000억원별도 기준의 영업 손실을 보면서, 올해 법인세를 한 푼도 안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법인세를 내지 않은 것은 지난 1972년 이후 52년 만이다. 작년 4조7000억원 영업 손실을 냈던 SK하이닉스도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월 소득세 납부액은 3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00억원 줄었다. 금리가 올라 이자 소득은 증가했지만, 주요 기업이 직원에게 주는 성과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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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완 기자 s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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