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석 달 만에 2%대로…사과 80.8%·배 102.9%상보
페이지 정보
본문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김을 구매하고 있다. 2024.4.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로 정점을 찍은 이후 11월 3.3%, 12월 3.2%, 올해 1월 2.8%로 둔화하다 지난 2월과 3월 연속 3.1%를 기록했다. 품목성질별로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10.6% 상승했다. 사과80.8%와 배102.9% 등 과일값은 오른 반면 고등어-7.9%, 마늘-12.3%은 하락했다. 공업제품 물가는 2.2% 상승했다. 수입승용차7.8%, 건강기능식품8.7%은 오르고, 유산균13.1%, 라면5.1% 등은 내렸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5.1%, 공동주택관리비4.5%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전년 대비 4.9%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지수는 110.66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 0.1%p 낮아졌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수인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112.16으로 2.2% 올랐다.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16.552020=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상승했다. 전월 대비 0.3%p 낮은 상승률이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35.142020=100로 전년 동월보다 19.1%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상승 폭이 0.4%p 줄었다. 신선과실은 38.7%, 신선채소는 12.9%, 신선어개는 0.6% 각각 상승했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美 제재에도…구글·애플에 도전하는 中 화웨이의 신무기 24.05.02
- 다음글농산물 가격의 절반인 유통비…최소 10% 이상 줄인다 24.05.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