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테크기업 시프트다이나믹스, 자율 무기체계 설루션 SAGE AI 공개 > 경제기사 | economics

군용 무인기 및 무인방어체계 전문기업 시프트 다이나믹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 통합 설루션Solution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시프트다이나믹스는 2일 새로운 설루션 ‘SAGE AI’를 공개했다. SAGE AI’는 전장에서의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고, 전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율 기반의 AI 설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인 ‘SAGE AI’의 개발에는 그동안 드론과 AAMAdvanced Air Mobility·미래항공모빌리티의 자율비행 구현을 통해 상용화가 검증된 기술적 역량과 노하우를 접목했다. 실시간 위치식별 및 맵핑Mapping 기술과 위성항법시스템GNSS 수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위치파악 기술, 사물 인식 및 추적 기술,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체 식별 기술 등이 적용됐다.


시프트 다이나믹스 관계자는 “기존 무기체계에 완전 자율성을 제공하는 설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 심층 분석 능력으로 전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인화 설루션을 통해 장갑차, 전투함, 항공기 등과 같은 전통적 무기체계의 자동화 또는 무인화까지 실현하는 게 목표다. 24시간 지속 작전은 물론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시프트 다이나믹스 홍재기 대표는 “최근 세계 곳곳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전장에서 확인되듯 이제 자율무기체계 확보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고, 갈수록 심화되는 병력부족 현상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전쟁수행능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전략적 경향성은 ‘SAGE AI’와 같은 AI기술의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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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기자 jgl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