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위축…김병환 "선제적인 시장 안정조치 취하고 있어" > 경제기사 | economics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 면담을 통해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한국정부가 시장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최근 정치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이 위축된 것과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주한 영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선제적인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정부가 시장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은 과거 2016년 정치적 급변 상황에서도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그에 비해 더욱 견고한 시장 안정 장치들을 갖추고 있다"며 "부동산 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등 주요 정책 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크룩스 대사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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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nmk8368@naver.com